이창수 “진짜 정치 하겠다” 천안병 출마 선언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2024-01-03     박동혁 기자
천안병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3일 “민생과 책임의 ‘진짜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제22대 총선에서 ‘천안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민생에 신음하는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집단이익을 위해 폭주하는 거대 야당을 막아내겠다”며 “견제와 균형으로 바로 서는 민생과 책임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여간 한결같이 지역구를 지키며 여러분과 함께 ‘진짜 자유’와 ‘진짜 민주주의’를 향해 싸워 왔다”며 “천안이 낳고 충청이 키워낸 ‘진짜 일꾼’ 이창수가 천안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번의 낙선과 관련해선 “저의 부족함도 있었지만, 정치 환경과 중앙당의 아쉬움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승리 요인은 지역 주민들과 누가 함께 해왔는지다. 그 진정성이 반드시 평가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견 후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체포동의안 통과를 국민 앞에 서약한다”며 서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견 직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천안 출신인 이 위원장은 천안중앙고,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당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