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2024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앞장"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국가행정의 중추적 기능 중앙행정기관들의 이전 위해 힘쓸 것 -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에도 관심을 두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4년 새해에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에 건의하고, 결의문, 성명서, 논평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세종으로 이전하지 않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국가행정의 중추적 기능을 하는 중앙행정기관들의 이전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위해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에도 관심을 두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난 12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재정 특례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시재정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인구 증가와 대규모 기반시설 건립 등을 위한 재정이 확보된 만큼, 집행부에도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 발전을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서도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이 이루어졌고, 입법활동 보좌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독립된 법률이 필요하다.
이에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이 통과되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조직권과 예산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제를 만들어 의장협의회의 안건으로 제안하는 등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국회와 중앙부처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제도개선을 촉구하여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끝으로, 올해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현장방문을 확대하여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의 과제들을 발굴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겠다.
지역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관련 조례를 살펴보고, 간담회와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청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과의 소통을 지속하여 이어가고, 청년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여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젊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더불어 젊은 생각과 창의적인 열정이 세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종을 대표하는 시립대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도 모색하겠다.
세종 청년들이 관내에서 교육받고,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해 세종의 인재로 거듭나야 합니다.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하여 인구 유지는 물론 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
내부적으로는 의원님들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전문화된 의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직원들과의 소통 및 복지를 위한 움직임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종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더 나은 내일’에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의정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