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3년 고향사랑 기부금 4억5000만 원 돌파
목표액 대비 250% 모금해 기부제 정착 발판 마련
2024-01-0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이 4억5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산을 사랑하는 3268명의 아름다운 손길이 모인 결과물이다.
군에 따르면 개인 기부한도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22명이며,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 원 기부자는 2774명으로 전체 기부자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부 후 제공받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답례품 신청은 2900여 건, 1억 원 규모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종 답례품 중 기부자의 선택을 제일 많이 받은 답례품은 예산사과였으며, 예산사랑상품권과 사과와인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지난해 11월 ‘2024년 답례품목 및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하고 12월말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2024년도 답례품목 16종 및 공급업체 18개소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목표 금액의 두배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영화배우 정준호, 가수 신성 등 예산군을 대표하는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향우들과 지역 농협 등 기관단체의 상호 기부 등 각계각층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기부금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