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전통 명문 대전대흥초등학교
발명교육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
공부하는 운동선수 ‘체육 꿈나무’ 육성에 온 힘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 둥근형태로 보이는 느티나무, 힘들때나 기쁠때나 늘 변함없이 맞아주는 고향의 느티나무 같은 대전대흥초등학교(교장 김부상)는 수 백년이 지나도록 변치 않는 대흥인의 긍지와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의 정기를 담고있는 보문산자락에 위치한 대흥초는 과거에 비해 학생수는 많이 줄었지만 질적인 면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며, 김부상 교장선생님 이하 전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보다 나은 학교를 만들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38년 개교이래 제64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명문으로 신뢰받는 학교, 꿈을 지닌학생, 존경받는 교사, 솔선하는 학부모의 경영의지를 펼치고 있다. 또한 ‘뜻을 세우고 힘을 기르자’는 교훈 아래 80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자신들의 특기와 적성을 바탕으로 2세 교육에 최선을 다하며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육 으뜸’의 학교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학부모는 쉬는 토요일 일명 ‘놀토’에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학교에선 대전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체험 활동과 대덕밸리체험 활동 등 가족과 함께 놀면서 배우도록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내 독서활동, 토우, 발명수업 등은 물론 학교도서관이나 컴퓨터 체육활동 등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아이들은 탐구력이 많이 신장되고 다양하게 특기나 적성을 기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갖고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어 좋다.
대흥초만의 자랑을 뽑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발명공작교실’운영. 대전 동부지역 66개교를 대표하여 설치되어 있는 발명교실을 활용하여 발명교사협의회를 개최하고, 각 학교에서 발명교육에 뜻이 있는 5학년 학생을 추천 받아 지역발명공작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지역 교사나 학부모 발명연수를 실시하기도 하고, 매주 수요일 3시부터는 발명공작시설물을 개방하여 방과후 수업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발명공작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요 공작기기와 실험기구를 잘 구비해 학생들에게 과학의 기본원리를 익히고 발명공작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직접 체험활동의 장으로 운영하여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실 학생들과 부모들로부터 이만한 호응을 얻기까지에는 ‘학교가 달라져야 한다’는 소신만으로 불철주야 노력해온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명품 초등학교의 명성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의 자부심이 학교를 더욱 빛나게 한다.
단지 작은 아쉬움이 있다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인화와 친목을 위한 총동창회 또한 명문이라는 자부심도 후배들이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짐이 좋을 듯 싶다.
기초 기본교육에 충실하며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특기적성교육을 다양하게 실시, 신장시키고자 한다. 21세기 정보화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화 정보화에 대응하는 정보활동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창조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는데 힘쓰고 있다.
- 학교시설 공사 현대화 추진
급식실 마루바닥을 타일로 교체해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만들고 석유에서 가스보일러로 전환했다.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질높은 음식을
제공하였고 전기승합공사를 하여 교단선진화 및 교실 수업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발명교육에 남다른 관심
평소 발명교육에 조예가 깊어 자석을 이용한
발명개발품을 제작하여 특허를 내는 등 발명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입상하는 등 대흥초등학교의 과학교육 및
발명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
대흥교육의 목표처럼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창의적으로 궁리하는 어린이,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 교육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교육에
전념하고 서로 사랑을 나누고 신뢰를 쌓으며 꿈을 키워 나가고 ‘더욱 더 머물고 싶은, 오고 싶은학교’를
만들겠다.
반갑다, 친구야!!
제15회 졸업, 장선규 대전동부교육청
교육장
중국의 성현 장자의 이야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기라는 발이 하나 달린 동물이 있는데 그 기는 발이 백개가 넘는 지네를 항상 부러워했답니다. 그런데 그 지네는 발도 없이 잘 움직이는 뱀을 부러워했다지요. 뱀은 움직이지 않고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바람을 부러워했지요. 그리고 그 바람이 부러워 한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었답니다. 장자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자기의 마음과 희망을 존중하며, 하루하루 노력을 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이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오늘도 우리 학교의 교훈처럼 정의로우며, 예의바르고, 서로 덕을 높이며, 책임감 있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씩씩한 기상으로 푸르름을 더하는 저마다의 느티나무로 커나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