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이창수 ”사랑·소통·공감하는 정치인 될 것“

나사렛대서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 개최 총선 대비 세 확산 나서

2024-01-07     박동혁 기자
출판기념회에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7일 “사랑하고 소통하며 공감으로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이날 나사렛대학교에서 자신의 저서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는 22대 총선에 대비한 세 확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번째 ‘천안병’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대 선거, 2018년 보궐선거, 21대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2위로 낙선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홍문표·이명수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찬우·전용학 전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도읍·김태호·성일종·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은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의리 있게 일하는 사람”이라며 “이 위원장과 함께하면 천안과 대한민국에 큰 길이 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창수 동지는 말과 행동이 같은 인물”, 이명수 의원은 “이창수의 수를 보태 천안의 전성시대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생이란 도전과 성공, 실패와 시련의 연속이다. 그 시련을 딛고 이 위원장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 박경귀 시장은 “한 지역에서 지역구를 바꾸지 않은 이 위원장이 청룡의 해를 맞아 여의주를 물고 오를 기회를 주셔야 할 때”라고 했다.

특히 홍성현 부의장은 “2006년부터 국회의원 선거에 7번 개입해 봤지만, 천안에선 제대로 공천을 한 적이 없다”며 “중앙당의 내리꽂기식의 전략공천 때문에 당원들의 응집력이 생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시와 충남을 대표해 공천이 잘 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야 정치가 발전하고 국민의힘이 발전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 위원장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MZ 세대 오영택(한국외대, 1학년) 학생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우리 시대의 효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위원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 사회적 연대”라며 “세대 간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꿈꾼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랑, 소통, 공감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천안이 낳고 충청이 키운 ‘진짜 일꾼’ 이창수가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천안 출신인 이 위원장은 천안중앙고,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당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