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장철민, 의정보고회 성료
“동구가 키운 장철민, 동구를 더 크게 키우겠다” 각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5일 의정보고회를 열고 재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장 의원실은 이날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 자생·직능 단체, 공공기관 노동조합, 종교계,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어르신, 청년, 외국인 등 약 1500여 명의 지역민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보고회 사전 행사인 ‘숫자로 보는 장철민’ 포토월에서는 장 의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한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고 당시 분위를 전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안타까운 피습 상황으로 인해 절제된 분위기에서 진행돼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이 대표의 회복을 빌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주민들과 지난 4년간의 기록과 의정활동을 공유하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
장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비용을 비롯해 대전역세권 개발, 트램 등 국비 확보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누락된 대전 도심융합특구 실시설계 예산 확보까지 전방위적인 노력을 했다"며 "학교시설 개선, CCTV 설치, 도로개설 등 행안부 및 교육부 특교도 임기 이후 매년 증가시키며 동구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또 장 의원은 임기 1360일 중 ▲아파트 민원의 날 행사 ▲철도소음 저감사업 ▲봉하·평산마을 방문 등을 가장 기억나는 활동으로 꼽았다.
민원의 날은 정치 효능감을, 동구가 철도소음 저감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른 철로 인근 1만 세대 주민복지 증진, 지난해 4월 당원 300명과 봉하마을과 평산책방에 다녀왔던 추억을 소개했다.
장철민 의원은 “젊은 만큼 구민 여러분과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 동구가 키운 제가 동구를 더 크게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구의 변화와 성장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박범계, 조승래, 황운하 의원, 박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구의원 등은 의정보고회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