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신안동, 천안 대표할 삶의 터전”

2번째 읍면동 순방 신부문화회관 재건축비, 충남도 60% 지원 필요

2024-01-08     박동혁 기자
신안동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신안동은 천안을 대표할 만한 좋은 삶의 터전”이라고 평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방문한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안동은 신부동과 안서동을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천안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관내 두 개의 대학병원 중 하나인 단국대병원, 대형 백화점, 5개 대학이 있다.

박 시장은 “신안동은 과거에 천안의 근대화가 이뤄질 때 제일 먼저 주택단지가 계획적으로 개발됐던 지역”이라며 “세월이 흘러 새로 건축한 것을 신호탄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안동은 요즘 재생사업으로 분주하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사람 살기 굉장히 좋은 동네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지역 현안인 신부문화회관 재건립과 관련해 “충남도가 총건축비의 60%를 지원해 주면 천안시가 나머지 40%를 분담해 번듯한 문화예술센터를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문화센터 건립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신부문화회관을 활용하면 충남도는 저렴한 건축비로 공약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주민들은 ▲교육문화 특구 지정 ▲신안 2통 경로당 신축 ▲천안신부지구 행복주택 건립 조기 추진 등을 건의했고, 박 시장은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날 박 시장의 신안동 방문에는 신한철 충남도의원, 권오중·이병하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천안시 국·과장들도 함께했다.

간담회 이후 박 시장은 천안신부지구 행복주택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살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5일 원성1동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31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민생현안 챙기기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