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베트남서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 개최
2024-01-0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대학교는 베트남 하노이태권도협회와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 종합체육관에서 ‘2024 백석대학교컵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백석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의 63개 체육관 1,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페스티벌은 연령별로 겨루기, 품새, 격파, 태극 복싱, 단체겨루기 등으로 진행됐다.
백석대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 기관에서 베트남에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한 경우는 있었지만, 대학과 현지 태권도협회가 태권도 확산을 위해 협력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장택현 백석대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태권도가 세계화되고 위상이 높아진 증거”라며 “우리 대학의 태권도 보급이 제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응웬 마잉 훙 하노이태권도협회장은 “하노이에서 태권도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한 백석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태권도 보급과 다양한 교육 사업을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대는 그동안 하노이 유학접수센터, 하노이국제대 태권도센터, 글로벌태권전공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현지에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된 시범단을 파견해 태권도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