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우수한 법정감염병 검사능력 입증

질병청 주관 감염병 숙련도평가 전항목 ‘적합’

2024-01-0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법정감염병 36종, 42개 검사법 및 매개체 등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외부 숙련도 평가는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을 평가를 통해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지도·교육 및 그 밖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모든 관리 행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엠폭스, 수두, 말라리아, 매독 등 법정감염병 36종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 및 국내 유행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능력을 국가로부터 검증받은 것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예방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숙련된 실험자의 검사능력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는 감염병 분야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도 도입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으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