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대전 북 콘서트

오는 19일 오후 4시,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소극장에서

2012-08-17     문요나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는 19일 오후 4시 대전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 콘서트의 주제이자 책의 제목인 '저녁이 있는 삶'은 손학규 후보가 이번 대선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거는 경제, 복지, 노동, 교육 등 대한민국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철학을 총 집약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손 후보는 이 책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진보적 자유주의와 공동체 시장경제, 경제민주화, 사람 중심의 복지, 진보적 성장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는 언론사 칼럼에서 이 슬로건에 대해 "천편일률적이고 진부하고 엄숙주의에다 도덕주의로 범벅이 되곤 했던 정치 구호가 비로소 인간의 숨결을 찾은 듯하다. 직관적으로 가슴에 와 닿으면서 시적인 울림이 있는, 독특한 발상이다"라며 "적어도 경제, 복지 이슈만 놓고 보면 이번 대선은 '저녁이 없는 삶'이냐 '저녁이 있는 삶'이냐의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문화행사에 이어 저자인 손학규 후보의 ‘저녁이 있는 삶’을 주제로 한 강연과 관객과의 대화를 있을 예정이고, 박치음 순천대 교수가 북 콘서트에 맞춰 손 후보에게 헌정한 노래 '저녁이 있는 삶'을 배우는 순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