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예산 만들 것”

예산군, 신년 언론인과 간담회

2024-01-0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8일 지난해 군정 주요성과를 비롯한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계획을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는 예산을 알리는데 행정을 추진했는데, 올해는 추진했던 사업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예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군수는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로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 증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로 재정1조 원 시대 기틀 마련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기반 마련 ▲미래산업분야 육성 및 경제 활성화 ▲관광분야 활성화 및 관광객 증가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최 군수는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로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7250억 원을 확보했다”며 “또한 공모사업 역시 역대 최다 규모인 106건에 선정돼 87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더본코리아와 함께한 ‘예산상설시장’은 개장 이후 300만 명이 방문, 예산장터 삼국축제 42만 명 방문, 맥주페스티벌 24만 명 방문 등 신화를 쓰고,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온 힘을 쏟았다.

또한,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추진으로 청년스마트팜육성, 삽교역세권 개발 추진, 6개 산단 167만평 조성과 셀트리온과 같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 군수는 아쉬운 점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법의 지연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중앙부처 동향 및 충남도와 유기적으로 공공기관 이전 대응 태새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관련 “보건복지부의 의사정원 확대에 관한 방침 발표가 있었으나 아쉽게 기존 대학의 정원 확대를 우선으로 하고, 의과대학 신설은 추후 검토 예정”이라며 “충남도 및 공주대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부의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군민이 반기는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농생명 그린바이오팀을 신설, 전문성을 갖춘 신속한 대처로 관련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충남도 정책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합동대청사 건립과 함께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 공공기관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며, 내포신도시 확장 시 삽교, 덕산지역까지 함께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예산상설시장’과 같은 사업을 발굴해 생활인구 학대와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도 사회복지 분야에 2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만큼, 젊은 층 증가가 많은 내포지역에 출산지원팀을 신설하고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가족센터 이전 설치, 영어캠프 지원 및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촘촘한 복지로 소외없는 예산군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현장행정을 통해 예산군이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최 군수는 “2024년에는 예산군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가운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새해에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과 정책이 더 견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다양한 문제를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등 군민 여러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