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올해 교육지표,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세계시민'"
충남교육청, 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9대 중점 추진과제 밝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충남교육청의 교육지표는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이라고 밝혔다.
먼저 김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라며 “교원의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에 대한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소암은 교권 보호 5법을 제정하게 된 주춧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 중 대표적인 성과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전국 최초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해 디지털 전환교육 기반 조성 ▲‘마주온’에 학생들의 학습이력 관리 교육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온(On)시스템으로 기초·기본 책임교육 강화 ▲미래형 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충남형 IB학교 운영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전국 최초 변호사 동행서비스 시행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한 사업선택제 전면 시행 ▲‘다문화 소리펜’으로 다문화학생의 수업지원 ▲‘(충)분히 (남)다른 직업교육’정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 역량강화 등 9개를 꼽았다.
또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9대 과제로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 완성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조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화시설 모든 시군에 설립 ▲초·중·고 전체 학생에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 지원 ▲미래역량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설립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생태시민교육 강화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 구축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한 인성역량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 등 9가지를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과 지역사회가 염원하는 희망과 소망을 담아 미래를 열어갈 것”이며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는 10년 전 저의 초심은 여전히 교육공동체 모두의 정성을 담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한다.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은 교실에서 존중과 연대 그리고 인권의 가치를 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계시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라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