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건강선물 '불티'
2006-05-07 편집국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식품이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삼과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홍삼제품이 지난 해와 비교해 180%, 2배 가까이 판매가 느는 등 웰빙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양재모 대리는 “건강식품 중에서도 홍삼이나 글루코사민, 비타민 등 기능성 식품들을 많이 찾는다"면서 "건강바람이 불면서 기타 선물들보다는 부모님들한테 많이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과거 인기 품목이었던 주류는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와인을 제외하고는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자기관리와 피부미용에 관심있는 5~60대가 늘면서 화장품도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름개선과 영양 크림 등의 매출이 7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들을 위한 주름관리, 아버지들의 깨끗한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등 부모세대를 겨냥한 피부관리 티켓선물도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녹차, 라텍스 베개 등 웰빙 베개류와 족탕기,발마사지기 등 건강용품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어버이날 선물로 뜨고 있다.
CBS경제부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