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위기연습 ‘2012 을지연습’ 돌입
국지도발 및 테러 대비 종합훈련, 전시 대비 실제훈련으로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 대비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2012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148개 기관에서 2만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지전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8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염홍철 대전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박상덕행정부시장, 김인홍 정무부시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상황조성 사항, 국지도발 전파 및 조치, 을지연습 기간 중 조치할 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대책 논의가 있었다.
염 시장은 현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평소 훈련이 잘될수록 실제 위기상활발생 시 정확하고 확실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을지연습에 적극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 회의실에서는 국지도발 대비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적 특수작전 부대 침투에 의해 상수도 공급이 두절된 상태’를 가상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상수도사업본부, 소방본부, 서구, 군부대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를 가졌다.
아울러 이번 훈련기간 동안 시청 잔디광장에서 페인트건 사격 및 모의수류탄 투척 등 안보 체험행사와 공무원 및 군인, 여성 예비군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교육 및 긴급 혈액확보(헌혈) 훈련 등이 실시된다.
또한 각 구청에서는 주먹밥 및 보리개떡, 전투식량 시식 등을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