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산 확보 유공' 박영순 의원에 감사패
2024-01-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시는 국비 예산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대전시는 지난해보다 1,255억원 증가한 4조 2,7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이는 당초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보다 15개 사업에서 205억원이 증액된 규모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대덕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예산 증액 폭이 두드러졌는데,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4억원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12.55억원 ▲국방‧우주 소부장 3D 프린팅 공동 제조센터 30억원 등 46.55억원이 증액됐다.
박영순 의원은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과 국방‧우주 소부장 3D 프린팅 공동 제조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이었다”면서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직접 찾아가 위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고, 기재부의 반대에 대한 설득 논리도 제공했다”고 예산 증액 과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 한 해 대전시 발전과 예산 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모든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역 숙원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