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밤 브랜드 강화 나선다

밤재배연구회원 150여명, 유통관리 및 포장디자인개발 교육실시

2012-08-21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밤재배연구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뜨래 밤 브랜드 강화를 위한 유통마케팅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배기술교육에서 벗어나 농산업에 점차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유통․마케팅 분야의 특별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전 일정에서는 브랜드디자인 컨설팅 업체인 켄즈브랜딩 대표 강문수 강사의 농산물 유통브랜드에 대한 중요성과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 및 등록 관리에 대해 굿뜨래 밤과 접목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교육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온라인마케팅팀 정진우 강사의 ‘농특산물의 온라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굿뜨래밤의 온․오프라인의 판매 다변화 방안을 제시하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봉배 밤연구회 회장은 “친환경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굿뜨래 밤의 유통․마케팅에도 밤 연구회가 더욱 노력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굿뜨래 밤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부여 밤’은 차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밤나무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에서 재배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력이 우수하며 맛과 당도 또한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체 2083농가 5600ha의 면적에서 연간 1만700여톤의 밤을 생산해 전국 1위(17%)의 밤 재배단지로써의 명성을 높이고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에 지난 한해 1857톤(359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