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예비후보, '정당혁신' 1호 공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1호 공약으로 '정당혁신'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혁신이 곧 정치개혁이며, 정치개혁은 정당혁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공약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정당혁신을 위한 세 가지 기본 조건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 △재미있는 정당활동 △일 잘하는 정당 등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평당원과 시민이 정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정당에 가면 만나고 싶은 사람과 재미가 있으며, 일을 잘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당혁신은 기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책임을 묻는 국민과 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며, 당을 좌고우면 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유성을 지역위원회와 대전시당에서 정당혁신을 시작해 정당혁신의 모델을 만들고, 중앙당과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대전평당원협의회 공식기구화, 지역위원장·시당위원장 겸직 불가, 지방의원 공천권을 당원에 부여, 당원참여예산제 신설 등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