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태국 정부 물 관리 기술 교류 방문

한국의 선진 물 관리 기술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 모색

2012-08-23     문요나 기자

태국 왕립관개청(RID) 차차왈 푸냐바티눈(Chachawal Punyabateenun) 부청장 등 4명의 태국정부 관계자가 지난 23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를 방문하여 4대강사업 관련 기술교류 및 물 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본부장 김태웅) 이번 방문은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태국정부의 관심으로 이뤄졌으며,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등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물 관리 정보화 시스템 등 한국의 선진 물 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대규모 홍수를 겪은 바 있는 태국은 한국의 4대강 사업을 모델로 해 차오프라야강(江) 등 25개 강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통합 물 관리 사업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할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봉훈 새만금본부 이사는 ‘태국 정부에서 진행 중인 통합 물 관리사업의 관개배수 분야에 공사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교류지원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 방문단은 이어지는 24일에는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여 세계 최장의 방조제 축조기술을 견학하고 26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