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12 을지연습 성공리에 마무리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기회 제공과 실제상황에 맞춘 훈련 진행
2012-08-24 서지원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2012 을지연습’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시는 기존 을지연습 보다 긴장감을 높이고 현실에 맞춘 훈련을 위해 중앙과 충청남도에서 시행되는 훈련메세지 외에도 공주시에 발생할 수 있는 노사 갈등 문제, 집중호우 등을 훈련 상황으로 활용해 맞춤 훈련을 실시했다.
일례로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풍면 폭우피해 현장에서 자율방재단, 공주시새마을지회와 함께 복구작업을 펼쳐 훈련 효과도 높이고, 시민들의 호응도 얻었다.
23일에는 공주대교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 전시에 북한의 테러를 가상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적 특작부대 진압, 침수차량 구조, 사상자 구조, 교량응급 복구 순으로 각 기관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참관한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일반시민, 사회단체, 학생 등 총 615명의 참관인이 연습장을 찾아 안보영상 시청, 6.25 사진전, 민방위 장비 관람을 하는 등 ‘시민 참여형 을지연습’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공주시 윤석규 부시장은 마지막 날인 23일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올해 을지연습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내년 충무계획에 반영해 국가비상사태시 바로 시행 할 수 있도록 준비 해야한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연습기간 동안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