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신규주택 2만 호 공급

아파트 1만8097호 다세대·연립·다가구주택 등 2181호 예정

2024-01-17     김용우 기자
대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올해 신규주택 2만 호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주택 물량은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89호, 단독·다가구주택 2092호 등이다.

아파트 공급 물량 중 분양주택은 1만 5164호로 전체 물량의 84%를 차지한다. 임대주택은 2933호(16%)다.

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이 1만 3502호(74%), 정비사업 3396호(19%), 공공건설 1199(7%)호가 공급된다.

지난해 주택 공급 절반 이상이 정비사업이었던 반면 올해는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의 공급이 두드러진다. 도안 2단계 지역에서만 7개 단지 684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안 2~3지구 1754세대 공급 이후 2년여 만이다.

다만, 주택시장 침체로 사업 시행자 측에서 주택 분양 시기를 고심하고 있어 올해 공급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적을 수 있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주택 공급은 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어 일정량 이상의 공급이 꼭 필요하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반등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