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대전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 에너지 절약 복화술 쇼 ’ 열어

2012-08-26     김거수 기자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대전지부(회장 도정자)와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호상)가 24일 오전 11시 대전 월평동 소재 ST 지니어스 유치원에서 에너지 절약 홍보에 두팔을 걷어 올렸다.
여름철 전력피크를 억제하고 전기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행사는 유치원생 및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복화술 쇼'를 펼쳤다.

'에너지절약 복화술 쇼'는 한 사람이 인형을 갖고 하는 인형극으로 입을 벌리지 않고 배속에서 말하는 것으로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 관중들에게 그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에너지절약과 지구온난화 등 어려운 주제를 복화술과 캐릭터 인형을 이용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으로 꾸며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로부터 부는 바람, 에너지절약 실천 서약'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어린이들이 에너지·기후변화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배포하며 '새는 에너지 잡자 퀴즈대회' 등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에너지절약 연극에 적극 호응하며, 에너지절약 지식을 쉽게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호상 본부장은 “일반시민 및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에너지절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정자 지부장은 "이번 복화술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에너지절약에 대한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뒤 "시민들이 스스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