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옥상텃밭서 기른 농작물로 이웃사랑
지난 27일, 관저하늘텃밭 현판식 가져
2012-08-27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 관저1동 주민센터 옥상이 농작물을 기르는 텃밭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직접 기른 채소는 매주 목요일 복지만두레의 손을 거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밑반찬 재료로 사용된다.
옥상텃밭은 옥상 건물 표면온도를 2도내지 3도정도 낮춰 도시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냉방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친환경 채소 섭취로 건강을 증진하고, 콘트리트 구조물로 조성된 삭막한 도심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자투리땅에 마련된 조그만 텃밭은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농작물 재배에 참여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농작물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