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노사협력으로 이끈 대통합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노사 맞손 모범 사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지난 17일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민선 8기 김태흠 표 공공기관 혁신정책인 경영효율화 대통합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관광객 323만 명 유치 성과를 거둔 대백제전이 끝나자마자 백제문화제재단과의 통합에 나섰다. 역사가 오래된 기관인 만큼 통합까지 과정에 다소 어려움이 존재하였으나, 충청남도 공공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라는 큰 틀의 방향으로 노사가 손을 잡고 통합을 이끌었다.
이로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와 관광, 축제를 아우르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축제기관으로 발돋움 하였으며, 민선 8기 충남도 문화관광축제 정책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사는 2023년 도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하여 임금 동결에 협약하는 등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공공기관 노사 상생 관계의 모범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행정안전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우수기관, 충청남도 가족친화우수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10여 개의 표창을 수여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노동조합 및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며 “통합 이후 현안으로 추진 중인 직급별 정원, 총액인건비 관련 사항도 노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道 관계부서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노동조합(지회장 윤홍기)은 관련하여 “노사가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재단의 여러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및 도 관계부서와 협력하여 기관의 발전과 도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