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희망복지지원단에 희망 사연 잇달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어려운 이웃에 삶의 희망을 !
대전광역시 대덕구 회덕동 홀로 거주하는 윤씨(64세)는 청각장애를 가진 남편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입양한 자녀(지적장애1급)와 어렵게 생활하다 2007년 쥐덫에 다리를 다쳐, 치료를 못하고 방치하다 왼쪽다리를 절단한 후, 자녀는 교회로 보내지고, 홀로 바깥출입도 없이 무보증 월세10만원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의 사례발굴을 통해 소규모임대주택 알선, 도배·장판 보수, 이미용 봉사서비스와 이사 도움, 장애진단 및 건강 검진비 지원, 가사도우미 서비스, 반려동물 무상진료 및 치료 등 8개 기관과 연계하여 주거환경·병원치료·가사도움 등을 제공받음으로써, 삶에 지처 고통의 날을 보내고 있는 윤씨에게 사회의 따뜻한 정과 삶의 희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희망복지지원단은 이처럼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주변에 가족해체․경제적 기능상실 등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가구는 본인, 친족, 이웃주민 등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담당자 방문상담 후 구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대상자 욕구조사 및 사례회의를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위 사례 외에도 도움을 받은 많은 분들이 감사를 표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 타 기관과의 연계망 구축하여, 도움을 원하는 분들이 살아가는데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복지서비스 안내 리플릿 배포 및 업무담당자의 가정방문 시 갖고 다닐 가방을 제작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더 많은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공복지전달체제 개선 및 역량강화를 통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