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엔 ‘전염병’걱정 뚝!

동구, 10월말까지 전염병 예방 비상근무 돌입

2006-05-09     편집국

대전시 동구(구청장 박병호)가 하절기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금년 10월말까지 방역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염병 예방과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전염병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비상근무조(2인1조)와 역학조사를 위한 방역기동반(6인) 등을 편성 상시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는등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비상근무는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후엔 당직근무자가 실시한다.

비상근무시간 이후 발생한 환자는 핫 라인(hot line)을 통해 담당자가 상시 연결돼 신속히 조치한다.

또한 방역기동반은 전염병 발생 사각지대에 있는 물웅덩이, 하수구, 노는 땅 등지를 오는 9월말까지 35명의 인원이 투입돼 각 지역의 방역파수꾼으로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해 통합방제를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구는 전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기동반을 현장에 투입, 신속한 발생 원인 및 경로 규명을 통해 전염병 확산방지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원,약국,사회복지시설,학교 등 총 32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을 활용 전염병 환자 발생시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게 된다.

구 관계자는 “전염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지만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은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대전시 동구청 문화공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