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공주시 태풍 피해 따른 ‘현장 의정 분주’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신속한 복구, 충분한 보상 위해 최선 다할 것”

2012-08-31     김거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공주시)은 30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공주지역 농가 등에 대한 조속한 피해 규모 파악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공주시 정안면 피해 농가를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조속한 피해 규모 파악과 빠르고 충분한 복구,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안밤생산자협회와 정안면사무소를 들러 밤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104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공주지역에 강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닥쳐 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태풍 피해를 입은 공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하고 소비 대책 등 긴급 지원을 촉구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의원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준원 공주시장과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충남도의원 등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함께 힘을 모아 피해 극복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또한 한국밤생산자협회 공주시지회 심재정 회장과 밤 낙과로 인한 피해 농가를 찾아 “조생종은 현재 약 90%가 생육된 상태로 피해를 보았고 만생종은 40~50% 성장단계에서 피해를 받은 상황이라 제대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밤은 공주의 대표 작목인 만큼 낙과의 기준을 실제 생육이 되지 못할 과실까지 포함해 피해 규모를 산출하고 이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융자나 이자감면 등의 돌려막기식 보상이 아닌 피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의 보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선포가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계속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