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태풍피해 긴급복구 인력지원

충남도내 9개지역에 300여명 긴급 투입

2012-08-31     문요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풍)가 거듭되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농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충남지역본부, 13개지사 농어촌사랑봉사단은 31일 충남도내 9개지역에서 과일 낙과 수거작업,도복벼 일으켜세우기,하우스 비닐수거 등에 3백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유한식 세종시장과 김태웅 본부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 배영순씨 수박 재배 농가에서 하우스 해체와 덧쒸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40여명의 봉사단 격려와 농민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한 수박재배 농가는 지난 태풍 '볼라벤'으로 6동 중 4동이 강풍으로 비닐하우스가터지고, 쓰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충남지역 농어촌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배 씨는 "태풍피해로 일손을 놓고 있었는데 한국농 어촌공사 직원들이 도와줘 걱정이 해결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웅 본부장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앞두고 있는 때에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이 풍년의 기쁨을 누리는 그날까지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재해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