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아산방문, “2016년 전국체전 차질 없는 준비 지원”
재래시장·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 모색
2012-09-03 문요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아산시 현장 방문에 나서 2016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재래시장 및 학교급식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16년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체전 준비현황을 듣고 아산시청 소속 체육팀을 격려한 뒤 체육관계자 3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충남 아산시 개최유치는 쾌거였고, 이제는 200만 도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차질없이 준비되도록 도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할테니 체육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국민에게 주목받는 매력체전, 소통체전, 친환경・친경제적인 효율체전으로 만들어 범 충청권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안 지사는 시장 상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온양온천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상인회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윤을 남겨 자생력을 가지려면 결국 고객이 많이 찾아오는 시장을 만든 길 밖에 없는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또,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사업에 매년 200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상인대학 운영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방문지로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안 지사는 농협사업단 및 영양교사, 학부모 등 급식 관계자 30여명과 대화를 갖고 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년 1월1일 개소 예정이며, 도는 2014년까지 총 230억원을 투입 10곳의 시군별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