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 통합 및 업무 경감 메신저 ‘충남이음’ 정식 개통

도교육청 3만5천여명의 교직원 소통·정보교환, 업무경감 전망

2024-01-31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30일부터 학교 통합 및 업무경감을 위한 메신저 시스템 ‘충남이음’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이번에 개통되는 ‘충남이음’은 도내 3만 5천 명의 전체 교직원들의 메신저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800여개의 주요 간부 공무원의 사무실 근무 여부(재실, 부재중, 회의중)를 알려주는 재실등(在室燈)을 메신저에 구현해 교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또한, 인사이동 시 사용자(조직도) 정보 자동 반영, 이모티콘 무제한 사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리더 기능, 단체 대화방 기능, 원격지원 기능 등이 있으며 특히 화면의 글자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스크린리더 기능은 충남 도내 10여 명의 시각 장애인 교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도현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올해 1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월 말경 충남이음 메신저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의 교직원 업무 경감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가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업무에 최선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충남교육청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신저 명칭 공모를 추진해, 총 771편의 응모작 중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의 ‘충남이음’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