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美할머니팬,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설맞이 1천 달러 기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일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수 태일러(79) 여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또다시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 태일러 여사는 지난 2022년부터 무려 9차례에 걸쳐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초록우산에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2022년에는 설맞이 1천달러, 6월 16일 임영웅 생일기념 2천달러, 8월 8일 임영웅 데뷔기념 2천달러를 후원했고, 2023년에는 설맞이 1천 달러, 임영웅 생일기념 2천 달러, 임영웅 데뷔기념 2천 달러, 추석맞이 1천 달러, 임영웅 앨범 대박기념 및 연말맞이 1천 달러를 후원했다.
이번 2024년 설맞이 1천 달러 후원으로 수 태일러 여사의 누적 후원금은 총 1만 3천 달러에 이른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수 태일러 여사는 “고국의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 명절을 맞이해 후원을 하게 됐다”며 “루게릭병 합병증으로 작년에 수술 후 대상포진까지 생겨 아직도 완쾌되지 않은 병상 가운데서도 내가 가수 임영웅씨 노래와 커버곡을 녹음하며 큰 힘과 위로를 얻었던 것처럼 이번 후원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고국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의미있는 날마다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소중히 사용하겠고, 수 태일러 후원자님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