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 창단
정기연주회 등 통해 사회봉사 전개
악기를 통해 꿈을 연주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드림하모니가’ 뜬다.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공동체 형성과 음악을 통한 나눔 실천을 위해 구성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드림하모니’가 8일 유성구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드림하모니’는 주5일 수업제에 맞춰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재능을 모아 그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전개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드림하모니’ 구성을 위해 지난 5월 모집에 들어가 6월 오디션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단원 54명을 선발했다.
오케스트라 운영에는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부장이 예술감독으로 서현자 국제신학대학원 교수가 단장, 이태수 씨가 지휘자로 참여하는 등 총 15명의 멘토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창단식은 오는 8일 오후 문지동 유성구평생학습센터 강당에서 열리며 ‘드림하모니’의 54명의 학생 단원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애국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그동안 연습한 곡을 주민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드림하모니’는 매주 토요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연습을 갖고 창단식을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 연주회와 사회복지기관 방문 연주 등을 통해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드림하모니’를 창단한다”며 “음악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진 건전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