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최원병 회장“충남지역 태풍피해현장”방문
천안 지역 피해 현장 찾아 농업인들 위로
2012-09-05 김거수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9월 5일(수) 충남 천안시 직산읍 석곡리와 양당리 지역을 찾아 태풍『볼라벤, 덴빈』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과 강풍에 찢긴 시설하우스 현장을 둘러보고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어 허탈해 하는 농인들을 위로했다.
최원병 회장은 직산읍 석곡리 이희필씨와 양당리 황상순씨의 과수농장을 방문하여 낙과 피해 현황을 듣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여부와 방풍망 설치 등을 확인하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서울에서 내려와 피해복구 현장에서 노력지원을 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임직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농사는 자식과 같아 일년 내내 관심과 근심·걱정을 안고 부모의 심정으로 보살 핀다”며“수확을 앞두고 그간의 고생이 행복으로 다가오는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함께 할 것이며, 임직원들 또한 피해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농협은 과수농가를 돕기 위한 『낙과팔아주기 운동』을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충남농협지역본부 후정)와 아파트 주변 상설장터에서 실시하여 낙과 12톤을 판매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는 태풍 이후 벼·과수·밭작물 등에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어 적기 방제 등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