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재정집행 분야 목표 초과 달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도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와 1년간 재정집행 분야의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여 교육부로부터 보통교부금을 더 받게 됐다.
소비·투자 분야는 인건비, 운영비, 건설비, 자산취득비 등으로 지역 내 상권의 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상반기 목표액 3,292억 원 대비 166억 원을 초과한 3,458억 원(105.1%, 전국 3위)을 집행하여 보통교부금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23년 7월)한 바 있다.
재정집행 분야는 1년간 모든 지출항목의 집행 결과를 측정하는 것과 연관이 있으며, 예산현액 1조 1,099억 원 중 교육부가 목표로 설정한 1조 544억 원(예산현액 95%) 대비 80억 원(0.7%p↑)을 초과한 1조 624억 원(95.7%)을 집행하여 보통교부금 50억 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주간 집행실적 및 월간 집행실적 등 사업 집행 추진 실적을 지속해서 점검하였다.
또한,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가 재정집행 목표 달성에 빛을 발하였다.
시교육청은 꾸준한 재정집행 관리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 목표 달성으로 10억 원 ▲2022년 1년간 교특회계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50억 원 ▲2022년 1년간 학교회계 집행목표 달성으로 30억 원 등 교육부로부터 총 9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 2월 말까지 진행하는 2023학년도 학교회계 집행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3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원자재비, 식료품비 등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2023년도 세종시교육청 재정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집행하고 있는 예산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며, 2024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