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관계기관과 손잡고 성폭력 예방 나선다
6일 동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 위촉식 갖고 본격활동 시작
2012-09-06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관계기관과 손잡고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나선다.
구는 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 위촉식을 갖고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운영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이 있었고 이어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 대전동부경찰서, 열린성폭력상담소, 대전YWCA 여성의 쉼터, 범죄예방동구지회 등 관계기관의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동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조례 전부개정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지역연대’를 지역연대 ‘운영위원회‘와 ’사례관리팀‘으로 재구성하여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운영위원회는 위촉직 14명 포함 18명으로 구성되며 김명길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지역안전망 구축 및 아동․여성 보호관련 사업 ▲지역연대 참여기관 및 시설 간 관련업무 ▲정보교류체계 관련 사안 및 사례관리팀 회부사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사례관리팀은 가정폭력과 성폭력관련 개별사안 개입협의와 관리를 담당하며 구는 9월중 가정복지과장을 팀장으로 운영위원회 참여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실무전문가 6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연대 활동을 통해 폭력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아동과 여성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동구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