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어머니에 발을 씻겨드리며…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
6일 생활개선계룡시연합회 농업기술센터에서
2012-09-06 문요나 기자
생활개선계룡시연합회(회장 인미경)는 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에서 생활개선회원과 시어머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간 정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세월 겪었던 이야기와 사연들을 전하는 1분 스피치에서는 고부간 감정의 골을 치유하고 사랑을 재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회원들도 세족식을 거행하며“작고 거친 어머니의 발을 보며 그 많은 세월 동안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과제빵연구회(회장 김필문)에서 전날 전회원이 정성껏 준비한 빵 200여개를 행사에 참석한 어머님들께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미경 회장은 “앞으로 생활개선회에서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고부간의 갈등 해소에 노력하여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