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금산군, 저금리 보증공급 확대 위해 '머리 맞대'

2024-02-06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 김두중 이사장은 지난 5일 박범인 금산군수와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소상공인자금 지원 성과 설명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현황 및 성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필요성 ▲대위변제 현황 ▲출연 현황 ▲신용보증 현황 등을 분석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과 올해 실현 계획을 점검했다.

충남신보는 지난해 금산군에 103.6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2.24%로 이자보전 기간 2년 동안 금산군은 시중은행 대비 9.1억 원, 저축은행 대비 29.4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김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출연금을 많이 늘리기 위해 김태흠 지사님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저희들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저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금산군의 적극적인 출연금 확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충남신보 덕분에 관내 소상공인들이 자금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출연금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계속해서 “현재 1주일에 한 두 번 직원이 나와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데, 금융지원 부분에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시 출장사무소로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재단에서도 계속 그 부분을 도에 요청을 하고 있다. 속히 협의를 해서 지역민들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올해 금산군의 출연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이 잘 알고 지원을 골고루 받게끔 홍보도 많이 하고, 사업을 잘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교육 컨설팅 등의 비금융 부분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