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 화재알림시설, 전통시장 화재 예방 ‘탁월’

군산 신영시장 화재 피해 줄여

2024-02-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 소재 ㈜엘디티의 화재알림시설이 우수 화재예방사례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디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전라북도 군산 신영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자사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이 작동해 대형 피해를 막았다.

군산 신영시장은 120여 개 점포로 이뤄진 수산물 특화 시장이다.

당시 화재는 전기포트 합선으로 인해 발생했다. 상점 내 작업대 일부와 전기 포트만 소실되고, 추가 피해는 없었다.

화재 발생 위치 주변에 스티로폼 등이 다수 쌓여있었고, 늦은 밤이었던 터라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해 초동진화를 완료한 금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신영시장에 설치된 IoT 화재알림시설은 기존 화재설비보다 화재탐지 성능이 탁월하다”며 “단계별 필터로 인해 비화재보가 현격히 적어 믿음이 가는 시스템”이라고 평했다.

사고 상점주는 “화재경보를 받고 현장에 빠르게 복귀할 수 없는 상황에 IoT 화재알림시설과 소방서의 도움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실제 엘디티 IoT 화재알림시설은 2020년 이후 만 3년간 발생한 25건의 전국 전통시장 화재에서 사고 점포 외 확산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디티 관계자는 “첨단 화재예방시설 저변 확대로 전통시장이 화재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