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다문화 여성 초청 ‘한국의 멋, 전통 민화 그리기’

우리의 전통민화 체험 및 화폐박물관 관람 다문화여성을 위한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자긍심 고취

2024-02-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은 지난 6일 화폐박물관 1층 사임당홀에서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봉사단 소속 다문화여성 20여명을 초청해 ‘전통 민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적은 대전지역 내 다문화 가정 여성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우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행사 참석자들로부터는 큰 호응을 받았다.

23년 화폐박물관 특별전 ‘사임당의 뜰’을 전시한 이민정 작가와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 직원들이 함께 1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 여성이 완성도 높은 민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한 참가자는 “한국의 민화를 직접 관람하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인의 해악과 풍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진작가들에게는 무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다문화가정

대덕특구기관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장애인 초청 경제교육과 청소년 진로직업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23년 한해 특별전시실 운영, 방학 체험행사, 행복장터 등 총 51건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장애인 화폐 경제교육, 취약계층 초청 행사, 임직원 재능기부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창훈 사장은 “명절 설을 앞두고 조폐공사 자원봉사자들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민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폐공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