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유제품 지원 나서

내달부터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오는 19일부터 월 1만 5,000원 바우처 카드 신청 가능

2024-02-13     박동혁 기자
천안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달부터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는 물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바우처 카드 발급 후 월 1만 5,000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200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출생한 아동·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장애인·국가유공자 자녀 등이다.

바우처 카드 발급신청은 오는 19일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카드는 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국산 유제품을 쉽게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더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