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中企, 러-카자흐 시장서 5047만불 수출상담

‘2012 러‧카자흐시장개척단’ 6개 기업 참가

2012-09-10     문요나 기자

대전시 시장개척단이 신흥시장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수출을 위한 물꼬를 터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지난 3~8일 러시아(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알마티)에 관내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47만 불의 수출 상담과 1021만 불의 수출계약이 가능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주)미코바이오메드, (주)바이오뉴트리젠, (주)에이엔티21, (주)지케이라이팅, (주)칸세라, (주)케이엔텍 등 6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별 1:1수출 상담회와 바이어 방문 상담을 펼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주)지케이라이팅은 LCE 가로등 제조업체로 카자흐스탄 정부에 가로등을 독점 공급하는 GAS E사로부터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가격협상에 따른 수입물량 조정과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합작회사 설립 의뢰를 받는 등 4290만 불 수출 상담과 439만 불의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주)칸세라는 자동차 부품인 세라믹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수출 요청을 받아 향후 큰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상열 시 기업지원과장은“이번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사후 관리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