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호남선 지하화·교도소 이전 확답"
이 시장, 윤 대통령 만나 지역현안 협조 요청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정부와 적극 추진"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부지만 있으면 예타면제도 추진"
2024-02-1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참석 이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전을 혁신도시 과학수도로서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또 대전 국가산업단지 160만 평 조성과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과 더불어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국방 등 연구와 산업생태계를 확실하게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
특히 이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 해결을 직접 건의했으며 윤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해선 부지가 마련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도 천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을 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조금 늦어질 수 있을것 같다"며 "현재 이전 부지가 방동으로 돼있지만 지난번 정부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교도소 이전을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외에도 윤 대통령에게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대전 투자청 설립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