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홍성내포문화축제 개막
13일 저녁 7시 개막식 개최, 오는 16일까지 홍주성 일원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2012-09-14 문요나 기자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가 13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주성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역사를 빛낸 3·1 만세운동과 청산리 전투'를 주제로, 홍성이 낳은 위대한 역사 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인물축제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 태평기원제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14일에는 주무대와 만해백야 공연마당에서 오전 11시 금산의 농바우끄시기를 시작으로 도내 각지에서 출품된 7건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각각 진행되고, 오후 2시 홍주성역사관에서는 내포 인물 세미나가 개최된다.
축제 셋째날인 15일에는 6건의 충남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리고, 홍성가무악전국대회 예선, 만해 백일장 대회, 만해 추모다례, 이주민 노래자랑, 전국 비보이 대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야 청산리 전투 재현’이 2회, ‘만해 독립선언서 퍼포먼스’가 1회씩 진행되며, 오후 7시 주무대에서 연극 ‘님이 침묵하는 시대의 노래’이 공연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홍성가무악전국대회 결선, 충남무형문화재 공연 4건, 백야 청산리전투 재현과 만해 독립선언서 퍼포먼스 각 2회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 주무대에서 축제 폐막식 및 청소년가요페스티벌로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로 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새롭게 열리는 내포시대를 맞아 내포문화의 중심인 홍성에서 열리는 내포문화축제가 그 어느 해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축제 기간 동안 홍성을 많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