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표, “충청권 이익 되는 후보 지지 하겠다”
14일 대전지역 3곳 기초단체장과 비공식 오찬 회동에서
2012-09-14 김거수 기자
이 대표는 1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음식점에서 동구 한현택, 중구 박용갑, 서구 박환용 구청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의 버팀목인 이들이 대선정국에서 흔들리고 있어 안심시키기 위한 자리에서 “오는 12월 대선후보지지 입장과 관련 충청권에 이익이 되는 후보를 지지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기초단체장들에게 “충청인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지켜달라며 중앙당을 믿고 지역에서 잘 버티어 달라”고 당부하자 기초단체장들은 “12월 대선정국에서 중앙당의 존재감이 너무 없다는 지지자들의 우려가 많다”며 “자주 지역에 내려와 활동을 많이 해서 지역민들에게 당의 존재감을 보여 달라”는 애로 사항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번 대선정국에서 충청도에 이익이 되는 공약을 많이 내놓은 정당과 후보에게 지지를 표시할 것”이라 밝히며 “10만 당원주권 운동을 확산시켜 반드시 충청인의 자존심 지켜나가겠다”는 충청지역 수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충청인들은 충청 정당의 필요성이 많이 나왔다며 조금만 참고 기다리고 참으면 충청도당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중앙당을 믿고 같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폴란드에서 열리는 WTA글리비체총회 행사참석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 대표의 이날 행사는 비공식적으로 이뤄졌으며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