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박은혜 졸업생, 특허출원 10건...“코스닥 상장 도전”

지난 16일 학위수여식 ‘최우수 졸업논문상’ “내 이름으로 세상 살아가고 싶어 도전”

2024-02-2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석사과정 졸업자 박은혜 씨가 재학 중 벤처프런티어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특허 10건을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씨는 40대 중반의 나이로 2022년 호서대 대학원 생명공학과 석사학위에 도전했다.

2년 동안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추진했고, 국제저명학술지 ‘Animal Bioscience’에 단독 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지난 16일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받았다.

박 씨는 “내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도전을 결심했다”며 “전일제로 대학원에 다니는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해 창업하고,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을 동물실험대체법 및 신약 개발에 적용해 바이오 분야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함연진 부총장은 “나이를 떠나 누구나 의지가 있고 도전을 원한다면 우리 대학 대학원에 도전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바란다”며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 성장,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벤처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소수정예 인재 양성 시스템이다. 벤처프런티어교육원에서는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학생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