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융합 교육 성과 눈길...'삼정KPMG 아이디어톤 대회’ 우승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 개발 전국 대학 65팀 참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선문대학교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최근 삼정KPMG에서 주관한 ‘2024 KPMG 아이디어톤’ 공모전에서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대학 65팀이 참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공모 주제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구현’이다.
지난 20~21일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플랫폼 활용,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혁신성 등을 평가했다.
인문사회 계열과 공학 계열 학부생이 혼합해 팀을 결성한 선문대 Bunch(우에노고홍, 이상용, 김수화, 박정윤, 이동욱, 최준혁) 팀은 국가마다 다른 검색 엔진 결과를 쉽게 종합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개발했다.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고,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 구현 및 활용성이 우수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Bunch 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Lighthouse의 인턴십 기회를 받았다.
여영현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디지털 시대의 블랙 스마트 현상인 정보 격차, 인간 소외, 가짜 뉴스 등 다양한 문제는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의 사회 문제의식과 감수성, 그리고 공학 계열 학생의 기술적인 해결력이 결합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이번 우승은 선문대 융합 교육의 성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위험사회’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