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추억의 한밭운동장에서 화합의 장 만들어

오는 27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3라운드 홈경기

2012-09-18     문요나 기자

대전시티즌이 오는 27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다.

대전시티즌이 한밭운동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2002년 4월 24일 안양LG와의 아디다스컵 2002 경기 이후 약 10년만이다.

대전시티즌은 이날 경기에 김기복 초대 감독과 김순기, 김삼수 초대 코치, 그리고 신진원(전 대전 코치), 정성천(현 U-20 여자대표팀 감독) 등 한밭운동장을 누볐던 올드스타들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는다.

초대된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 11인과 2002년까지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11인이 사인회와 플레이어 에스코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대전시티즌이 한밭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던 1997년 ~ 2001년의 유니폼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구청의 날로 치러지는 이날 경기에는 버닝햅번 · 라 퍼커션 등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치며 중구의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