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표, “충청 대변 정당 다시 태어 나겠다”

대전 충청지역 당원 교육에서 참회한다. 반성한다. 뉘우친다

2012-09-18     김거수 ,문요나 기자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역사의 새물결 선진당, 새롭게 태어나겠다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해 선진당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대전서구 월평동 선거관리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대전지역 당원교육에서 “참회한다. 반성한다. 뉘우치고 또 뉘우칩니다. 충청을 대변하고 진정으로 충청의 미래를 걱정하는 선진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당원들의 결속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 4.11 총선, 우리가 타고 있던 자유선진당이라는 배는 거센 파도에 부서져 난파 직전에 몰리고 말았다. 어떤 사람들은 배가 곧 침몰할 것이라고 말하고, 심지어 배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당은 지난 총선에서 따끔한 회초리를 맞았다. 부모님께 참회하는 심정으로 뉘우치고 또 뉘우치고 있다"며 당심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 이제 우리 당은 ‘선진통일당’으로 다시 태어나 부모와 같은 충청의 눈물과 회초리를 자양분으로 삼아 매순간 환골탈태하며, 진정으로 충청을 대변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밖에 충청권 현안을 지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태안유류피해사고
태안 유류피해 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나 흘렀지만, 어민들의 피해 보상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정부.여당과 민주통합당의 외면 때문입니다. 그나마 19대 국회 들어 우리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태안유류피해특위’가 설치되었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인의 가슴을 피멍들게 했던 과학벨트사업의 성패는 예산확보에 달려있습니다. 당초 계획된 대로 과학벨트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전시에 떠넘긴 부지매입비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겠다.

▲세종시 건설
차가운 눈비를 맞으며 삭발투쟁까지 불사하면서 충청인과 함께 지켜낸 세종시가 드디어 지난 7월 1일 출범했습니다. 세종시가 첨단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기능을 가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재정확충과 법령정비에 우리 당이 앞장서겠다.

▲충남도청 이전
전액 국비로 지원되었던 전남도청사 신축과는 달리 충남도청사 건립은 정부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차별받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충남도청사의 순조로운 건립과 도청 이전부지의 무상 양여를 위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제출했고, 꼭 통과시키겠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당이 중심이 돼서 충청권 지방은행설립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편, 이인제 대표는 오전 일정으로 천안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최고위원·충남지역 당협위원장 연석회의후 천안 중앙시장투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