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尹,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후한 점수 주고 싶어"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홍성·예산 출마 관련 질문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약할 것“

2024-02-2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전날 윤 대통령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윤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그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관건선거 논란에 관련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효과가 있다고 하면 법적인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지역 현안을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 역대 대통령들은 하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의 홍성·예산 출마 관련 질문에 ”주민들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법에 명시된 자격이 있다면 어디서든 출마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국회의원은 자기가 출마한 지역에 어떻게 중앙정부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발전시킬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 지역구를 선정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도시와 다르게 지방의 경우 그 지역 출신을 선호한다“며 ”선택은 자유지만 도민이나 홍성·예산의 군민들에게는 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말에는 설득력이 약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