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道 단위 민방위 시범훈련 개최
시민안보․안전 관심 증대로 민관군 통합 대응태세 확립
지난 18일 오후 논산 공설운동장에서는 17개 기관·단체 등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시와 논산소방서 주관으로 道 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논산시 자위소방대,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논산지회, 백제병원, 논산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 200여명과 논산·공주·금산·부여소방서 대형펌프, 화학차를 포함 한국전력 논산지사․KT논산지사 복구차 등 총 32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본충 행정부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송덕빈 도의회부의장, 이상구 논산시의회의장, 김화순 논산경찰서장, 양충희 제32사단4대대장을 비롯해 각 기관 유관 단체장과 시민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오늘과 같은 민관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때 만일의 사태 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신속한 대응력으로 시민 권익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러로 인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실제훈련으로 이뤄진 시범훈련은 1단계 화재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유관기관 현장활동 복구에 이어 박계순 치수방재과장의 상황종료보고와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의 훈련 강평으로 마무리됐다.
논산시 관계자는 “오늘 시범훈련은 테러에 대한 시민안보와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 일원화된 지휘체계 구축으로 재난 수습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