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누리당 김고성 조직위원장 임명 보류 환영
세종시당협 구심체 역할을 해온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야
지난 1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김고성 전)의원의 세종시 조직위원장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환영과 동시에 아쉬움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 당협은 그동안 세종시 조직위원장을 둘러싼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새누리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당원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에 있어 지역의 실정과 당원들의 진의를 헤아려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원협의회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조직위원장 임명에는 공모 절차에 따른 서류심사, 현지실사, 면접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공모기간 중 신청조차 하지 않은 제3자를 면접만으로 결정하는 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쇄신과 통합을 지향하며 원칙과 신뢰에 입각한 새로운 새누리당이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의견을 더욱 수렴하고 지역의 실정을 충분히 고려하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세종시 새누리당 1,000여 당원들은 대선 필승이라는 역사적 사명감과 함께 세종시에 새누리당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위원장 임명을 서둘러 줄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이끌고 구심체 역할을 해온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새누리당원으로서 당당함을 가질 수 있도록 당원들의 진의와 지역의 실정을 헤아려 원칙과 신뢰에 따른 조직위원장 임명을 기대하며 조속히 임명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